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주주환원을 둘러싼 질문이 ‘얼마를 돌려줄 것인가’에서 ‘어떤 주식을 사서 없앨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15일 삼성전자 이사회와 경영진에 보낸 주주서한을 공개하고, 올해 남은 주주환원 재원을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 매입·소각에 먼저 배정하라고 제안했다.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싸게 거래되는 동안 우선주를 집중적으로 사서 즉시 소각하고, 연말까지 사용하지 못한 돈은 현금배당으로 지급하자는 내용이다.
자사주를 많이 사라는 통상적인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와는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가 이미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한 재원의 총액을 늘리라는 것이 아니라,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없앨 수 있는 우선주를 먼저 사자는 자본배분 제안이다.
이 제안은 실제로 삼성전자 전체 주주의 이익을 키울 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후략)
2026년 9월 15일 / 출처 더 이코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