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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망원경,양탄자,사과 … 회사의 ‘진짜 주인’ 찾기 – 박주홍 라이프자산운용 변호사

By 2025-12-311월 2nd, 2026No Comments

탈무드에는 마법의 물건을 가진 세 형제 이야기가 나온다. 세상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을 가진 첫째, 어디든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양탄자’를 가진 둘째, 그리고 어떤 병이든 낫게 하는 ‘사과’를 가진 셋째가 그 주인공이다.

어느 날 첫째가 망원경으로 이웃나라 공주가 병들어 죽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형제들은 둘째의 양탄자를 타고 순식간에 왕궁으로 날아갔고, 셋째는 아끼던 사과를 공주에게 먹여 병을 고쳤다. 왕은 공주의 생명을 구한 이에게 공주와 결혼할 영광을 주겠다고 했다. 

망원경과 양탄자는 형들에게 남아 있었다. 그러나 셋째의 사과는 공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쓰여 사라지고 없었다. 왕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자산을 온전히 희생한 사과의 주인이야말로 공주의 진정한 반려자라고 선언했다.

이 우화는 놀랍게도 주식회사의 본질, 그리고 다가오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우리가 되새겨야 할 ‘주주의 가치’를 완벽하게 은유하고 있다.

(후략)

2025년 12월 31일 / 출처 법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