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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채원 의장 “부자는 10% 수익보다 잃지 않는 투자가 최우선”

By 2025-06-027월 1st, 2025No Comments

37년간 오직 ‘원칙’ 하나로 시장을 견뎌온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대한민국 가치투자의 살아 있는 역사다. 그는 단기 수익보다 손실 회피를 중시하며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철학으로 삼아왔다. 그가 정의하는 진짜 부자의 조건은 무엇일까.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대한민국 가치투자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인물이다. 1988년 증권 업계에 발을 디딘 뒤, 37년 가까이 한결같이 ‘원칙 있는 투자’를 실천해 왔다. 1997년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숱한 위기 속에서도 그는 빠르게 움직이지 않았다. 대신 시장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 데 집중했다. ‘잃지 않는 투자’, ‘복리의 마법’, ‘리스크 분산’ 등 그가 믿는 원칙들은 단순하지만 단단하다.

그는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 생존을, 높은 수익률보다는 손실 회피를 더 중시한다. 이 같은 철학은 국내 최초의 가치주 펀드를 만들고, 라이프자산운용을 창업한 지금까지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이 회사는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도 탄탄한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 왔다.

이런 그가 생각하는 부자는 무엇일까. 이 의장은 자산의 크기보다는 ‘돈을 대하는 태도’가 부자를 가른다고 말한다. 수많은 자산가들을 곁에서 지켜본 그는, 진짜 부자일수록 돈을 절실하게 쫓기보다 소중히 여기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진짜 부자의 조건’부터 ‘지속 가능한 투자 철학’, 그리고 ‘신뢰받는 자산운용사의 역할’까지, 그가 오랜 실전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들을 깊이 있게 들어봤다.

(후략)

2025년 6월 2일 / 출처 매거진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