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자산운용이 배당주 펀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감액배당 기업이 늘어나는 동시에 상법개정 논의 등 정책적으로도 주주친화적 환경이 조성됐다고 봤다. 지난달 미국발관세 전쟁으로 증시가 떨어지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투자하기 좋은 적기라고 판단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자산운용은 지난주 ‘라이프 고배당 일반사모투자신탁 제2호‘ 펀드를 출시했다. 추가형, 개방형으로 추가 자금 투입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졌고 현재까지 145억원 내외 자금이 모였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지난달 말부터 배당주 펀드를 연이어 설정하고 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한국투자증권에서 ‘라이프 글로벌 고배당 일반사모투자신탁 제2호‘를 출시한 바 있다. 연이어 ‘라이프 초배당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도 내놓았다. 이번달 고배당 2호까지 더하면 한달 사이 3개 펀드를 연이어 내놓은 셈이다. 설정액은 도합 250억원에 달한다.
라이프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배당주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며 “동시에 지난달 주가가 크게 조정받으면서 같은 자금을 투자해도 배당수익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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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6일 / 출처 the bell